이번 계약으로 소속 선수들은 상의 가슴 쪽에 에이프릴 27 패치를 달고 모든 대회에 출전한다. 1년간 에이프릴27을 제조ㆍ유통하는 서니사이드업이 생산하는 화장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이다.
2018년 9월 제주도에서 스타트업 화장품 제조 회사로 출발한 서니사이드업의 대표 브랜드 에이프릴 27은 모든 제품 용기가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미백과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골프 같은 야외활동이 많은 여성에게 인기다.
이선 서니사이드업 대표는 "오래전부터 계획해왔던 일을 이제야 실천하게 됐다. 제가 도움받은 만큼 감사함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사회공헌사업에 임할 생각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유소년 운동선수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임진희는 "의미 있는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시즌 내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면서 프로골퍼에 대한 관심과 후원도 줄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