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트에 밀린 가차니가, 결국 엘체로 임대

1군 및 U-23 소속 선수 일부 정리

토트넘의 백업 골키퍼 파울로 가차니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베테랑 골키퍼 조 하트에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등권 탈출을 경쟁 중인 엘체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캡처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는 1일(한국시간) 소속 골키퍼 파울로 가차니가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엘체로 임대보낸다고 발표했다.

가차니가는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다가 2017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가차니가는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받았고, 그 역할에 충실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조 하트가 합류하며 팀 내 3번 골키퍼로 밀려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결국 가차니가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라리가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엘체 소속으로 뛰게 됐다.

토트넘에서 임대로 뛰던 미드필더 제드송 페르난데스도 원소속팀 벤피카로 돌려보냈다.

지난해 1월 1년 6개월간 토트넘으로 임대됐던 제드송이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한 탓에 완전 이적 옵션을 활용하지 못했다. 벤피카는 제드송을 다시 터키 클럽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보냈다.

이밖에 토트넘은 트로이 패럿 등 23세 이하 팀 소속 선수 일부를 이적시키거나 임대 보내며 이번 시즌 선수단 정리를 마쳤다. 패럿은 2부리그 밀월로 임대를 떠났다가 복귀해 3부리그 입스위치 타운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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