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를 실시한 인원은 KBO리그 10개 구단(퓨처스리그 포함) 선수단 776명, 감독과 코칭스태프 255명, 구단 프런트와 밀접 접촉 관계자 692명 등 총 1723명이다.
KBO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스프링캠프 진행을 위해 캠프 참가 선수단과 프런트 등 밀접 접촉 관계자를 대상으로 캠프 시작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10개 구단은 지난달 25일 KBO에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명단을 제출한 이후 진단 검사를 했고 30일 음성 확인서를 모두 제출했다.
KBO는 "추가로 캠프에 합류하는 선수도 반드시 진단 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이 정한 지침에 따라 국내 입국 직후, 자가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가 해제되는 외국인 선수는 이번 검사 인원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