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김모(36)씨가 민방위 통지서와 관련한 민원을 이유로 동문동 주민센터 직원과 통화했다.
전화를 받은 직원이 "담당자가 없으니 월요일에 다시 전화를 달라"고 하자, 김 씨는 욕설하며 40분 간 통화한 뒤 전화를 끊고 곧바로 주민센터를 찾아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우울증 증세를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직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