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1일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KHF 핸드볼 클럽(핸드볼 학교)'의 2021년 수강생을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해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핸드볼 학교는 2015년부터 올림픽 메달리시트 등 핸드볼 전설들이 강사로 참여해 수강생들에게 핸드볼을 가르치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사업이다. 올해는 핸드볼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은희, 이상은 등 전설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핸드볼 클럽은 3월 개강해 상·하반기 각 4개월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수강신청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을 고려해 모집인원은 유치부 A·B반 각 20명, 초등부 90명(수요반, 주말반, 영어 핸드볼반 각 20명, 클럽반 30명), 성인부 60명(입문반, 동호인반 각 30명)으로 조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드볼 저변 확대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핸드볼 클럽을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올해는 체온측정, 출입명부 작성, 수업시간 단축 및 간격 조정을 통한 체육관 방역 진행 등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해 수강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