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해외 항만개발 시장의 여건 변화와 우리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민간주도형 해외항만개발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 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최대 6억 7천만 원의 예산 한도 내에서 기업이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타당성조사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기업은 단 30%의 비용 부담만으로 타당성조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자 공모에는 국내 건설업자, 엔지니어링 사업자 등 해외 항만개발 사업에 대한 수주 및 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관심 있는 기업은 오는 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사업 위탁수행기관인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항만협회는 공모 후 서류심사와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항만협회 누리집이나 해외항만개발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김성원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항만개발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우리 기업이 해외항만개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