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거포 라모스 입국 "한국에 다시 올 수 있어 기쁘다"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LG는 "라모스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서 2주간 자가 격리를 할 예정이며 격리가 종료된 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2020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278, 38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38홈런은 LG 구단 역사상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LG는 지난해 12월 라모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첫해보다 몸값이 100% 상승했다.

라모스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 다시 올 수 있어 기쁘고 이번 시즌은 정말 많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잘 도착할수 있었다.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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