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프리킥이 살아났다…바르사, 라리가 2위로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돌아왔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 경기에서 전반 20분 프리킥으로 골문을 열었다. FC바르셀로나도 2대1로 승리하며 12승4무4패 승점 40점 2위로 올라섰다.

메시의 프리킥은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지난해 프리킥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62번의 직접 프리킥을 시도해 1골(7월16일 오사수나전)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23번은 벽에 맞았고, 21번은 골키퍼에 막혔고, 3번은 골포스트를 때렸다.


2021년 메시의 프리킥이 살아났다. 1월10일 18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프리킥으로 골맛을 봤고, 빌바오를 상대로도 왼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최근 네 차례 직접 프리킥 시도로 두 골을 만들었다.

메시는 빌바오전 프리킥 골과 함께 FC바르셀로나 통산 650골을 기록했다. 이미 펠레의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643골)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650골 가운데 프리킥으로 넣은 골은 49골(리그 38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47골에 2골 앞서고 있다. 다만 국가대표로 넣은 프리킥 골을 포함하면 호날두가 57골, 메시가 55골이다.

FC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호르디 알바의 자책골로 흔들렸지만, 후반 29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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