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명예회장은 1958년 '금강스레트공업'이라는 이름으로 건자재 사업을 창업해 현재 KCC의 근간을 만들었다.
그는 1974년에는 고려화학을 세워 페인트사업에 진출했고 1989년에는 금강종합건설을 설립했으며 2000년에는 금강과 고려화학을 합병해 금강고려화학을 새로 만들었다.
이 금강고려화학이 2005년 KCC로 이름을 바꾸면서 현재의 KCC가 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3남이 있다.
정 명예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범 현대가를 일군 정주영 명예회장 등 이른바 '영자 항렬'의 1세대가 모두 끝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