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5시 이후 양산 7명·창녕 4명·진주 2명·거제 1명·창원 1명으로,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을 포함해 모두 지역감염이다.
양산에서는 오후에만 7명이 발생했는데 감염경로 불분명인 30대(1963번) 1명을 제외한 모두 회사 감염자다. 직장 동료인 50대 5명·3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1957~1962번으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26일 1897번이 확진된 이후 해당 회사와 관련해 413명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지금까지 양성 11명, 음성 400명, 그리고 나머지 2명은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다음 달 14일까지 폐쇄할 예정으로,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녕 4명과 창원 1명은 전날 확진된 1937번과 접촉했다. 창녕 80대 2명(1951·1952번)과 창원 30대(1956번)은 1937번의 가족이다. 창녕 50대(1953번)는 1937번의 접촉자이고, 70대(1954번)는 1953번의 가족이다.
진주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전날 확진된 1944번의 가족인 50대 부부 2명(1949·1950번)이다. 거제에서는 1873번과 접촉한 60대(1955번)가 자가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55번은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다.
이와 함께 요양서비스 관련 집단감염 첫 확진자인 1774번이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다른 목욕탕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관련 확진자 9명도 모두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돼 모두 72명으로 늘었다.
이는 진주 이통장 집단감염 83명에 이어 진주 국제기도원(72명)과 같은 도내 두 번째 집단감염 규모다.
경남은 지난달 2일부터 59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12명이 발생했고, 이날 오후 현재 15명이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630명(지역 608명·해외 22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60명(입원 205명·퇴원 1747명·사망 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