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경은 김수만 역을 두고 "얄밉게 보일 거라 생각 못했다"며 "이렇게 욕을 많이 먹었던 작품은 처음이지만, 이 또한 저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다는 방증이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 데뷔 전 대기업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배우 길을 택한 데 대해서는 "함께 입사한 동기들이 승진했단 소식이 들릴 때 '내가 계속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면 어땠을까?'하고 생각해 본 적은 있다"면서도 "배우로 활동하며 작품 속 역할을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연기자 전향을 후회해 본 적 없다"고 설명했다.
배윤경 차기작은 JTBC 드라마 '언더커버'다. 그는 "국회에서 근무하는 사무관 역을 맡게 됐다"며 "이제까지 서툴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성숙하고 스마트한 커리어 우먼의 면모를 보여줄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