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토트넘 핫스퍼 위민은 29일(현지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조소현의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조소현은 11번이 적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WSL 무대를 누빈다.
한국 남녀 국가대표 캡틴이 토트넘에 모였다.
영국 더 선도 토트넘의 조소현 영입 발표 후 "조소현이 런던 라이벌 팀으로 이적해 한국 남자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과 만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도 조소현의 토트넘 합류를 반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SNS를 통해 "소현이 누나,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고 들었는데 정말 축하드린다. 토트넘에 온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토트넘에서 더 좋은 활약하고, 경기장 밖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소현은 "토트넘과 계약해 기쁘다. 토트넘 이적이 매우 기대된다"면서 "손흥민의 인사 영상을 봤다. 손흥민은 정말 친절하다. 내게 그런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정말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