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상, K리그 데뷔하기 전 獨 볼프스부르크로 임대

홍윤상. 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
홍윤상(19)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향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9일 "홍윤상이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난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라고 발표했다. 볼프스부르크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홍윤상의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홍윤상은 올해 포항제철고 졸업 후 프로로 직행했다. K리그 데뷔에 앞서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됐다.

포항은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 타이밍을 뺏는 드리블, 연계와 골 결정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수로서의 재능을 보여줬고, 연령별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면서 "이번 임대를 통해 선진 유럽축구를 경험해 보다 성정하는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는 세 번째 한국 선수다.

볼프스부르크는 "세 번째 한국인"이라면서 "앞서 구자철(2011~2014년, 알 가라파)이 활약했고, 박정빈(FC서울)은 유스팀에서 뛰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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