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는 29일 "홍윤상이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난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라고 발표했다. 볼프스부르크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홍윤상의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홍윤상은 올해 포항제철고 졸업 후 프로로 직행했다. K리그 데뷔에 앞서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됐다.
포항은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 타이밍을 뺏는 드리블, 연계와 골 결정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수로서의 재능을 보여줬고, 연령별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면서 "이번 임대를 통해 선진 유럽축구를 경험해 보다 성정하는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는 세 번째 한국 선수다.
볼프스부르크는 "세 번째 한국인"이라면서 "앞서 구자철(2011~2014년, 알 가라파)이 활약했고, 박정빈(FC서울)은 유스팀에서 뛰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