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지만 기부 동참" 착한가게 가입한 자영업자들 '훈훈'

보소보소(대표 서형룡)와 미나미(대표 이승배)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 착한가게 862호, 863호로 가입했다.사랑의 열매 제공

"코로나19로 힘들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요"


부산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보소보소(대표 서형룡)와 미나미(대표 이승배)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 착한가게 862호, 863호로 가입했다.

862호로 가입한 보소보소는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하여 베이커리로 수제 소보로와 쿠키를 판매하고 있다. 863호로 가입한 미나미는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일식당이다.

보소보소(대표 서형룡)와 미나미(대표 이승배)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 착한가게 862호, 863호로 가입했다.부산 사랑의 열매
보소보소 서형룡 대표는 "코로나19로 이 일대에 사람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면서도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더 힘들어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지만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미나미 이승배 대표는 "가게를 운영하며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을 이제는 나누어야 할 때인 것 같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힘을 모아 다 같이 이 상황을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나미 이승배 대표는 지난해 12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21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출액의 일부 (하루 1천 원, 월 3만 원 이상)를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들을 말한다. 착한가게를 통한 나눔에 동참하게 되면 착한가게 현판을 제공 및 기부금에 대한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