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환자 469명…IM선교회 등 집단감염 계속

29일 497명보다 28명 적은 469명 확진
IM선교회 확진자 28일 기준 총 340명
서울 109명 등 수도권 256명…광주 54명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기독교 선교단체 IM선교회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틀때 400명대 중후반을 유지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발생해 누적 7만 739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97명에 비해 28명 적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앞서 국내 3차 유행은 지난달 말쯤 정점을 찍은뒤 서서히 감소하다 이번달 중후반 400명대를 오르내렸다. 그러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급등세로 반등했다.

지난 27일에는 559명이 확진됐다가 전날 497명, 이날 469명 나오면서 서서히 진정되는 모양새다.

IM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기준 총 340명이 확진됐다. 광주와 대전, 울산, 경기, 경남 5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오는만큼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규 확진자 469명 중 지역발생은 445명이고 해외유입은 24명이다.

마스크 쓴 시민들. 박종민 기자
지역별로는 서울 109명, 경기 129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56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광주 54명, 경북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대구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보다 6명 많다. 이중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시설에서 격리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1399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줄어 239명이다.

전날 검사 건수는 4만 7075건으로 직전일 5만 2942건보다 5867건 적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뜻하는 양성률은 1%로 직전일 0.94%보다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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