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소 8곳,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다대포, 흰여울문화마을, 송정해수욕장 등 8개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부산에서는 태종대, 다대포, 송정해수욕장 등 8곳이 선정됐다. 태종대의 모습.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태종대유원지, 감천문화마을, 해운대해수욕장, 용두산 & 자갈치관광특구, 용궁구름다리 & 송도해수욕장, 다대포꿈의낙조분수 & 다대포해수욕장, 흰여울문화마을, 송정해수욕장 8곳이 최종 선정됐고 29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공동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지 100선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이 5회째다.

우수 관광지는 지자체 추천 등을 거쳐 예비후보 2배수 발굴을 시작으로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 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부산의 관광지 8곳이 선정된 것은 2013년 이후 역대 최다이다.

선정된 8곳은 △부산의 환상적인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태종대’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여름이면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해운대해수욕장’ △영화축제와 부산 구도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용두산 & 자갈치관광특구’ △바다 위를 걸어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용궁구름다리 & 송도해수욕장’ △일몰이 아름다운 ‘다대포꿈의낙조분수 & 다대포해수욕장’ △‘바다’와 ‘경사지 마을’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흰여울문화마을’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이다.

태종대는 2013년 처음 발표될 때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선정돼 명실상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도 불리며 한해 관광객 300만 명이 찾는 감천문화마을과 지난해 오션뷰·시티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망대, 해변열차 등 신규 체험시설 개장으로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도 지금까지 관광명소로 4번이나 선정됐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비짓부산’ 등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관광지 소개, 추억 공유 이벤트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것은 관광도시 부산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단계를 고려해 안전, 청정, 자연힐링 등 변화한 관광추세를 반영한 콘텐츠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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