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8일 "올해 복지보건 분야에 3조942억원을 투입하겠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접종 대응체계 구축, 방역 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올해 복지보건 분야 예산은 지난해(2조8996억원)보다 6.7%(1천946억원) 늘어났다.
전라북도는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를 표어로 6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추진전략은 △저소득 생활보장 및 사각지대 긴급 지원 △돌봄 공적책임 강화 및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 △노인 맞춤형 서비스 및 사회활동 참여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및 인권보장 △감염병 대응 고도화 및 균등한 의료서비스 △생애주기별 도민 평생건강 지원이다.
우선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생계급여 인상(4인가구 142→146만원) 인상으로 기본생활 보장을 강화한다.
오는 7월에는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해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및 이용자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시·군 아동학대 전담인력을 늘리고,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확충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월 말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추진단을 구성하고, 접종센터 및 위탁 의료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민이 일상 속에서 더욱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