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환자 497명…IM선교회 집단감염 계속

27일 559명보다는 소폭 감소해
서울 102명 등 수도권 258명 확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기독교 선교단체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97명 늘어 누적 7만69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559명보다는 62명 줄었지만 여전히 500명대에 근접했다.


국내 3차 유행은 지난달 말쯤 정점을 찍었다가 서서히 감소해 최근 일주일간은 400명대 등락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러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감소세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79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에서 258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부산 53명, 광주 44명, 경북 43명, 충북 24명, 경남 19명, 대구 10명, 전남 8명, 강원 6명, 울산 5명, 대전·충남 각 4명, 전북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보다 25명 감소했다. 이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각 시설 등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386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8%다.

위중증 환자는 19명 줄어 215명이 됐다.

전날 검사 건수는 5만2942건으로 직전일 4만6484건보다 6458건 적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뜻하는 양성률은 0.94%로 직전일 1.2%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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