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혼성 대결 맥심커피배, 2월 1일 16강전 시작

백홍석, 변상일, 최정, 나현(왼쪽부터). 한국기원 제공

남녀 혼성 대결로 관심을 받는 제2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 첫 경기가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첫 대결은 백홍석 9단과 변상일 9단이 '사제 대결'을 펼친다. 32강에서 변상일 9단은 이창호 9단을, 백홍석 9단은 김혜민 9단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랭킹 3위 변상일 9단과 29위 백홍석 9단은 변상일 9단이 입단 전 백홍석 9단의 지도를 받은 인연이 있다. '백-변 사제' 간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 마지막 대결은 지난해 12월 25일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5라운드 2경기 대결이었다. 당시에는 변상일 9단은 한판승으로 상대 전적을 원점으로 맞췄다.

2경기는 나현 9단과 최정 9단의 혼성 대결이다. 나현 9단은 유창혁 9단, 최정 9단은 고근태 9단에게 32강에서 불계승으로 16강에 합류했다. 랭킹 13위 나현 9단과 27위 최정 9단의 상대전적은 4승 1패로 나현 9단이 앞선다.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는 이 대회의 본선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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