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시행총괄팀, 이상반응대응팀, 접종기관 운영팀, 인력과 백신 관리팀, 접종지원팀 등 5개 실무팀과 언론홍보반, 상황관리반의 2개 반으로 운영된다.
2월 중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용 접종센터와 상온보관해도 되는 모더나 백신용 접종 위탁의료기관을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대기공간과 접종공간이 충분하고 접종 후 관찰공간까지 마련된 곳 중 시설과 장비, 인력이 적합한 곳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은 또 예방접종에 필요한 충분한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공중보건의사 투입 지원을 요청하고 의사회, 간호사회의 도움도 받을 예정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예방접종 이상반응 전문가위원회'와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