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올림픽 女농구 대표팀 이끈다…첫 여성 사령탑

2019년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참여한 전주원과 이미선. 사진=WKBL 제공.

한국 농구 역사상 최초로 여성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이 탄생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진행된 2020년도 결산이사회에서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는 전주원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어 나갈 코치로 선임됐다.

협회는 감독-코치가 한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감독 및 코치 공모를 진행해 지난해 3월 전주원-이미선, 정선민-권은정, 하숙례-장선형, 김태일-양희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작년 12월 22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소집한 협회는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후보군을 두 팀으로 좁혀 재평가를 실시했고 이날 최종 결론을 내렸다.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레전드인 전주원 감독과 이미선 코치의 선임으로 한국 농구는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농구 대표팀의 여성 사령탑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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