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전 경남도의회 조현명(58) 사무처장을 도립남해대학 총장으로 임용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함안 출신인 조 신임 총장은 마산고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나와 제1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고성군 부군수, 경남도 도시교통국장·행정국장, 김해·양산시 부시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8일부터 4년간이다.
조 총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실업률 상승 등 당면한 대학 환경이 녹록지 않고 대학구조 개혁 등 적극적인 변화를 꾀해야 할 시기에 총장으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25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취업 사관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져온 남해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맡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오는 28일 별도의 취임 행사는 하지 않고 충혼탑 참배로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