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K리그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0년 아시아 최고 리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FFHS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프로축구리그의 순위를 매겼다. 이 가운데 K리그는 2019년의 30위보다 열 계단 뛰어오른 20위에 자리했다. 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프로축구리그 중 가장 높은 순위다.
K리그는 2011년부터 10년 연속 IFFHS가 선정한 아시아 프로축구리그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K리그의 2020년 환산점수는 490.5점으로 31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372.5점)와 38위 일본 J리그(340.5점), 43위 중국 슈퍼리그(294.5점)보다 크게 앞섰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K리그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리그를 개막하고 운영한 결과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IFFHS는 2020년 전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로 이탈리아 세리에A(1026점)를 뽑았다. 뒤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003점)와 브라질 세리에A(964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축구리그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