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인데 한쪽에서만 급하다고 하면 되는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후보가 만들어져야 가능한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오는 3월 즈음 단일화 협상에 나서자는 자신의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는 한 일간지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제의를 받아본 적도 없고, 지금까지 태도를 볼 때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 생각 않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보궐선거 전 국민의당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후보를 만드는 것은 일주일이면 가능하다. 당사자 의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후보를 만드는 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필요가 없다"는 답변으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