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3월 출시…유럽부터 한국, 미국으로

제네시스 전기차로 국내시장 본격 공략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비중 10% ‘목표’

아이오닉5 티저 이미지.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의 E-GMP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순수 전기차(BEV) 아이오닉5가 오는 3월 유럽에서 첫 출시된다. 현대차는 상반기 우리나라,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26일 ‘2020년 4분기 전략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3월 말쯤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으로 생산되는 첫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상반기 내에 중국 전용 전기차인 미스트라EV가 출시된다.

아이오닉5는 현재 티저 이미지와 영상 일부만 공개된 상태다. 현대 측은 아이오닉5가 1회 충전으로 500km(WLTP 기준) 안팎을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의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는 16만대로 전년 대비 60% 증가를 꿈꾸고 있다. 아이오닉5 외에도 eG80, 제네시스 JW(E-GMP 기반) 등의 신차를 계획 중이며, 아반떼-투싼-싼타페 등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미국에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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