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통신용 송수신 소재부품' 기업간 협력사업 승인

'바이오·의료용 타이타늄 소재'와 '전기차 인버터용 시스템반도체' 등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가 26일 올해 처음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BIG3 분야 핵심품목' 개발을 위한 4건의 기업간 협력사업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기업간 협력사업은 미래차 통신용 송수신 소재부품, 바이오·의료용 타이타늄 소재, 전기차 인버터용 시스템반도체 등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협력사업들은 협동 연구와 개발-구매 연계라는 기존 방식을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 수요기업(End User)'까지 가치사슬을 연장하고 수요기업의 기술로드맵 공유, 해외 M&A를 통한 원소재 확보 추진 등 협력 방식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승인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춘 R&D, 자금, 세제, 인력·인프라, 환경·노동 규제특례 등을 촘촘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25년까지 1조 4천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일어나고 해당 BIG3 분야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79개 수요-공급 기업이 참여한 22건의 기업간 협력사업을 발굴한 데 이어 올해도 20개 이상의 협력사업을 발굴·승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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