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프로야구구단 SK와이번즈 품나?

SK와이번스. 연합뉴스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한다. 구단 운영은 이마트가 맡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과 신세계그룹은 이르면 오는 26일 야구단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 방식과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야구단 운영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측 관계자는 "현재 협의중인 사안으로 금명 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SKT 관계자는 "SKT는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의 발전방향에 대해 신세계그룹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와이번스는 옛 쌍방울 야구단 해체 과정에서 SK그룹이 사실상 인수하는 형태로 2000년 3월 만들어진 팀이다. 한국시리즈 4회 우승 기록을 가진 명문구단으로, 지난해 정규시즌에서는 총 10팀 중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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