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6월까지 임대료 감면 연장

서울 중구 명동 지하상가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는 호소문이 붙어 있다. 이한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임대료 부담을 겪는 사업장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한 임대료 감면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LX는 25일 △소상공인 5개 업체(50%) △중소기업 15개 업체(50%) △중견기업 2개 업체(20%) △대기업 6개 업체(10%)를 대상으로 이러한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발생하는 연체이자는 감면하고, 이자율 상한은 5%로 적용한다. 수수료, 관리비, 방역비용 등도 여건에 따라 소상공인 등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LX는 "이번 감면 대상에는 정부 권고안에는 없는 중견기업과 대기업까지 확대됐다"며 "국민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LX에 따르면, 향후 6개월간 추가 임대료 감면 예상액은 1억 3071만 원이며 지난해부터 계산한 전체 감면액은 3억 5455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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