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시민보고회 형식으로 내일 출마선언"

"일방적 정책발표뿐 아니라 시민들과 공감하는 플랫폼 토론할 것"
"파리 에펠탑, 루브르궁전 앞 유리궁전도 처음엔 반대 심해"
"이낙연, 우상호와 함께 행보해 당 존재감 부각됐다며 격려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종민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내일 출마 선언을 시민 보고회 형식으로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예방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시민 보고회 형식으로 계속해서 정책도 발표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방적은 저의 정책 발표만이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도 들어보고 함께 토론하는 플랫폼 형식의 토론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시민들과의 공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다른 선진국의 도시들을 보면 파리에 에펠탑을 세울 때, 루브르 궁전 앞에 유리궁전을 세울 때 처음에는 반대가 굉장히 심했다"며 "그러나 미래 지향적인 것에 대해 서울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플랫폼 형식의 토론을 추구하려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께서 지난 토요일부터 우상호 후보와 같이 행보하니 당의 존재감이 훨씬 부각되고, 네티즌들의 반응도 아주 좋았던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대표께서 많이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토요일 남대문 시장에서 우 후보와 같이 만나 첫 만남을 그렇게 가져서 참 좋았다고 하셨다"며 "앞으로 민주당이 나아가야할 방향, 민주당이 계획하고 있는 정책들을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잘 설명하고 공감해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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