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 추가 진입도로 개설 본격 추진

목포 북항에 제2의 진입도로 개설이 본격 추진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에 개설되는 진입도로(910m)는 목포해양대~서해어업관리단을 잇는 구간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2월 중 착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목포 북항은 서해어업관리단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부속기관 및 다수 공공기관의 이전과 함께 지난 2020년 말 목포수협이 목포내항에서 북항으로 이전 완료함에 따라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용역은 제4차 항만 기본계획(2021~2030년)에 따라 북항 배후부지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로 설계비 11억 원을 포함해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3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은 용역 착수 후 목포시를 비롯해 북항에 이전을 완료한 공공기관 등 관련 기관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월 중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2022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현재 북항 배후부지에 진·출입하기 위해서는 북항 교차로를 이용하는 것이 유일한 노선이었으나 이번 북항 배후부지 진입도로(목포 해양대~서해 어업관리단) 개설을 통해 기존 북항 진·출입로의 대체도로 기능이 제공됨으로써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장귀표 청장은 "2020년 말 착공한 북항 어선 물양장(413m) 건설공사와 더불어 금회 배후부지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함으로써 목포 북항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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