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인가 국제학교 2곳 긴급조사

황진환 기자
서울시가 25일 서울 내 비인가 국제학교 2곳에 대해 이날 중 코로나19 관련 긴급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IEM국제학교와 광주 TCS국제학교 등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연이어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관련 조치에 나선 것이다.


고경희 서울시 교육정책과장은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일일브리핑에 참석해 "송파구 2개소에 비인가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어 오늘 중 긴급 조사를 실시한다"며 "운영사항을 파악한 뒤 학생 등에 대해 선제검사를 오늘 중 신속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써 유사한 형태의 다른 교육시설에 대해서도 교육청·자치구와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교육정책과장은 IM선교회가 전국을 돌며 입학설명회를 열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관련 사항은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관련 확진자가 127명 나왔다고 밝혔고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도 현재까지 24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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