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한국 로컬 위스키 최초 미국 수출

출범 10주년 맞은 '골든블루', 8번째 수출 국가로 미국 시장 진출
2월부터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수출 시작, 향후 현지 판매망 점진적 확대 계획
미국 시장 교두보로 국산 주류 수출 활성화, K-주류 문화 세계화 선도 기대

부산 본사 종합주류기업 '골든블루'가 한국 로컬 위스키 중 처음으로 미국 수출에 나섰다. 골든블루 제공
골든블루가 한국 로컬 위스키 최초로 세계 최대 주류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

(주)골든블루는 지난 23일 자사 위스키인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미국 수출을 위한 첫 선적을 마치고 2월부터 미국 위스키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골든블루의 주력 제품으로, 2017년 리뉴얼 이후 현재까지 국내 위스키 판매량 1위 제품으로 꼽힌다. 미국 수출품은 국내 판매 용량인 450ml가 아닌 미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750ml 용량으로 구성했다. 미국 주류 시장에서도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순한 술’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맞춰 미국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36.5도 저도주로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에 선적된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로컬 위스키 1호인 동시에,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는 골든블루가 해외로 수출하는 첫번째 물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골든블루는 미국 시장을 추가하면서 중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총 8개국에 ‘골든블루’를 수출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은 K-주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발돋움"이라며, “아시아 수출 성공사례와 경험, 미국 시장에 대한 3년 간의 철저한 연구를 발판으로 한국 로컬 위스키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고 대한민국 주류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든블루는 첫번째 수출 물량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를 중심으로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리건, 텍사스, 워싱턴, 하와이 등 총 8개 주에 공급한 뒤 미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혀 갈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 한인들이 20% 이상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가 위치해 있고, 네바다주는 세계 최대 관광도시이자 한인 활동이 왕성한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해 있어 미국에 거주하는 250만여 명의 교민을 선제 공략하는데 최적화된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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