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떨어지고 김시우 껑충, 통산 3승 도전

PGA 투어 3승을 노리는 김시우.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26)가 통산 3승 기회를 맞았다.

김시우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으며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공동 2위였던 김시우는 맥스 호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4위 리치 워런스키(미국)와는 1타 차고,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 3명이 2타 차 공동 5위다.

김시우로서는 4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2승을 수확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임성재(23)는 공동 20위로 떨어졌다.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타를 잃으며 합계 10언더파에 머물렀다.

안병훈(30)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 등으로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13위까지 무려 13계단이나 올랐다. 이경훈(30)이 한 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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