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원생활의 꿈을 실현한 박은석의 일상이 그려졌다. 박은석은 한적한 자연 속에 완성된 양평 하우스에서 시간을 보냈다.
생애 첫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 박은석은 온종일 반려견 몰리의 소변을 치우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영어와 사투리, 서울말까지 자유자재로 섞어 사용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먼저 반려견·반려묘 케어로 아침을 맞이한 박은석은 장갑에 부츠까지 장착한 뒤 마을 제설 작업에 나섰다. 계단 한 칸 한 칸 정성 들여 '불도저 삽질'을 하던 그는 패딩까지 벗어 던지며 뜨거운 열정을 내보이기도 했다. 염화칼슘 봉지를 터트리며 허둥대다가도, 드넓은 마을에 쌓인 모든 눈을 홀로 청소해 감탄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전문가 못지않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카약 해체 작업을 해나갔다. 이어 쉴 틈 없이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뒤 실내 자전거 라이딩으로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요리를 시작하자 핫케이크를 까맣게 태우며 '망손'의 기운을 뽐내 과연 그의 전원생활이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1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