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코로나19 직격탄 피하지 못했다

K리그의 운영 주체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축구연맹은 2020년의 수입과 지출 항목이 담긴 회계결산서를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회계결산서에 따르면 중계권, 대회 협찬금, 공식 후원금, 체육진흥투표권 등의 2020년 수입은 총 280억2900만원. 2019년과 비교하면 48억8300만원이 줄었다.

리그 운영비, 광고마케팅, 저변확대 및 리그 활성화, 교육 사업비 등의 지출도 279억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억3300만원이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 일정이 단축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은 프로축구연맹은 수입이 줄어든 만큼 지출 역시 규모를 맞춰 줄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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