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청용의 옛 동료 공격수 힌터제어 영입

루카스 힌터제어의 합성 사진. 울산 현대 제공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에 오스트리아 공격수가 가세한다.

울산은 22일 "개막을 앞두고 독일 2부 함부르크SV의 오스트리아 출신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30)를 완전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울산은 지난해 득점왕이자 K리그1 통산 110경기 79골(9도움)을 기록한 주니오와 계약이 끝났다. 주니오의 대체자로 데려온 공격수가 힌터제어다. 오스트리아 출신 힌터제어는 잉골슈타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했다. 분데스리가 성적은 56경기 9골.

독일 2부 VfL 보훔에서는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보훔에서 62경기 32골을 터뜨렸고, 최근 함부르크에서는 29경기 9골을 기록했다.

울산은 "192cm 86kg 우수한 신체조건과 침착함, 간결한 볼 터치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득점을 만들어 낸다. 포스트 플레이뿐 아니라 상대 수비수 뒷공간 공략이 가능해 울산 공격력을 배가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힌터제어는 "아시아 챔피언 울산에 합류해 기쁘다. 옛 동료 이청용도 뛰고 있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울산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힌터제어의 합류 시점은 비자 및 행정 절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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