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2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연습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번 연습경기는 전·후반 각 50분씩으로 치러졌고, VAR도 실시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을 오세훈(김천 상무)이 머리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이광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7분 포항 소속인 송민규가 조영욱(FC서울)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김학범 감독은 하프타임에 10명을 교체하는 등 22명의 선수를 고루 테스트했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19일부터 제주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전을 시작으로 2월2일까지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