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거칠게 항의했던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이 KBL로부터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KBL 재정위원회는 지난 16일 부산 KT와의 안양 경기에서 심판에 대한 불손한 언행,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남아있던 행위, 공식 인터뷰에서 판정에 대해 언급한 점 등을 근거로 김승기 감독에게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KGC인삼공사는 치열한 접전 끝에 KT에 86대89로 졌다. 김승기 감독은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소속팀 선수가 반칙을 당한 것 같은데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