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서울 도렴동 도렴빌딩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번 공직 후보 지명을 겸허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일단 인사청문회 등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절차가 끝나고 장관에 임명된다면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외교정책이 잘 마무리되고,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전날 후보자 내정 소감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