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뮌헨전 쉰 정우영, 프랑크푸르트전 교체 투입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우니온 베를린전 결장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은 프랑크푸르트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약 31분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친정팀과 맞대결 결장의 아쉬움을 풀었다.

정우영은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0~2021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약 31분을 소화했다.


같은 팀에서 활약하는 권창훈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우영은 두 팀이 1대1로 맞선 후반 14분 롤란드 살라이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번 시즌 리그 12번째 경기에 나선 정우영은 대부분 교체로 활용되고 있다.

정우영이 투입된 뒤 4분 만에 역전골이 터진 프라이부르크지만 후반 30분 수비수 케벤 슐로터베크의 자책골에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대2로 패한 바이에른 뮌헨과 16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프라이부르크는 6승6무5패(승점24)로 9위다.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은 1대0으로 승리한 우니온 베를린과 홈 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합류한 황희찬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1대0으로 승리한 이날 경기에도 4장의 교체카드만 활용했다.

지난해 11월 벤투호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 합류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1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5라운드에 교체 출전해 약 두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이 결장하는 가운데 라이프치히는 10승5무2패(승점35)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바이에른 뮌헨(12승3무2패)을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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