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개의 남아공 대학과 남아공 전염병연구소(NICD)의 연구팀은 바이오아카이브(bioRxiv)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에 대해 "(남아공 변이는) 코로나19 재감염 가능성을 키우고, 현재 개발된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킬 조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 결과 남아공 변이는 또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된 사람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게 투여해도 치료 효과가 없었다.
이밖에 남아공 변이는 기존보다 감염력이 50%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최소 20개 국가로 퍼진 상태다.
현재 남아공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1만 2천명 수준이던 하루 확진자가 이달 초 2만 1천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