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0일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TV로 방영된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2015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중국 6개국과 이란은 이란이 핵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6개국이 대 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는 합의를 체결했다.
로하니는 2003~2005년에 이란 핵협상 수석대표를 역임한 뒤 2013년 제11대 대통령에 취임해 제12대 대통령까지 연임하고 있다.
로하니는 "공은 이제 미국 코트에 있다"며 "미국이 2015년 핵협정으로 복귀한다면 협정에 따라 이란이 지키기로 한 약속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하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경력은 오늘로 끝났고 이란에 대한 '최대의 압박'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