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 체리블렛의 미니 1집 '체리 러시'(Cherry Rush)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방송인 문지애가 진행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체리블렛은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위트'(Love So Sweet)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 공개했고, 서브 곡 '라팜파'의 무대도 펼쳤다.
데뷔 2년 만에 내는 첫 번째 미니앨범 이름은 '체리 러시'다. 단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가 치솟는 상태를 뜻하는 '슈가 러시'(Sugar Rush)에서 따온 말로, '러블리 에너제틱'(LOVELY ENERGETIC)이라는 팀 컬러가 선명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위트'는 레트로한 사운드 기반의 신스 팝 장르로,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베이스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색깔의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지원은 "저 같은 경우 가창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파트를 맡게 되어서 퍼포먼스 속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라이브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윤은 "좋은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동선, 디테일을 챙겼다. 안무를 하면서 표정과 노래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체리블렛은 체리와 블렛 두 가지 콘셉트 가운데 지금까지는 '체리' 콘셉트를 자주 선보였다. 관련 질문이 나오자 해윤은 "저희가 체리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무대 위 퍼포먼스는 굉장히 블렛스럽고 에너제틱한 것도 있다. 퍼포먼스로는 에너지 넘치고 당당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추천곡은 무엇일까. 지원은 '종소리', 해윤은 '라팜파'를 들었다. 지원은 "'종소리'는 저희 멤버들 음색도 너무 잘 보이고 겨울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해윤은 "서브 곡 '라팜파'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달콤함'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체리블렛. 멤버들이 생각하는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일까. 보라는 "저희가 안무 연습을 하고 끝났을 때마다 하는 게 있다. 바로 저희 구호인 '끝까지 해피엔딩'이다. 그걸 할(외칠) 때마다 굉장히 쏘 스윗해지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2019년 1월 21일 데뷔한 체리블렛은 내일(21일) 데뷔 2주년을 맞는다. 2년 동안 어떤 점이 가장 성장한 것 같은지 질문이 나왔다.
향후 정규앨범 계획에 관해 질문하자 해윤은 "이번 미니앨범 준비하면서도 굉장히 설레고 행복한 순간이 많았는데, 모든 무대와 앨범을 이런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앞으로 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유주는 내일(21일) 자가격리가 해제돼 빠르면 KBS2' 뮤직뱅크' 무대부터 오를 예정이다.
체리블렛의 미니 1집 '체리 러시'는 오늘(20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