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채용계획을 밝힌 공공기관 148곳의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인원 목표는 2만6554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 2만5653명에 비해 1천명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가장 많은 정규직(일반정규직)을 채용하는 기업은 한국철도공사(1230명)였다. 한국전력(1100명)와 국민건강보험공단(920명)도 큰 규모의 정규직 신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878명, 한국수력원자력 407명, 근로복지공단 306명, 한국환경공단 283명, 한국수자원공사 270명, 한국도로공사 260명, 한국국토정보공사 215명 순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공공기관들은 1분기에 직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2월 중 일반정규직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모집분야는 사무영업직, 기술직 부문이며 채용규모는 일반정규직 전일제 신입사원 1230명이다.
이 밖에도 한국가스공사(2월 예정)와 한국남동발전(2월 예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3월 예정), 예금보험공사(3월 말) 등 주요 공공기관이 1분기에 직원 채용할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출연기관과 민간 협회·단체들의 채용도 코로나19 영향에도 크게 줄지 않았다. 정부 주도의 공공기관 채용이 확대되면서 채용공고가 약진하는 추세다.
이달에만 한국품질재단과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일반행정을 비롯한 신입·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과 한국문화재단도 일부 직군을 공개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