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에 성공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교부식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정진완 당선인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진완 신임 대한장애인체육회장도 이날 당선증을 받았다.
재선에 성공해 앞으로 4년 더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된 이기흥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 체육의 100년은 오늘부터 시작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포츠 인권 존중, 체육인 복지 증진, 일자리 확충,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의 선순환 구조 마련, 체육 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 등의 공약을 정책에 잘 반영해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나 된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준 선거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지난18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모바일-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이기흥 회장은 총 915표(득표율 46.35%)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이기흥 회장은 내달 19일부터 새로운 4년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