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주시에 따르면 군밤 축제 조직위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열기로 결정했다.
대형화로 앞에서 알밤을 구워 먹는 재미는 누릴 수 없지만, 이를 대신할 다채로운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공주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판촉 행사를 연다. 축제 기간 공주알밤을 품종별로 매일 오후 1시부터 한 시간가량 시중보다 10~2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해 백제문화제에서 호응이 좋았던 온라인 퀴즈 프로그램이 '집콕! 군밤 골든벨'이라는 이름으로 31일 오후 2시부터 선보인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에 접속한 뒤 사회자가 내는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20일부터 선착순 100팀을 모집한다.
우승팀에는 100만 원, 2위 50만 원, 3위는 30만 원 상당의 공주페이를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주밤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공주알밤 요리방법 UCC 공모전'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