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콘서트 취소 "좋은 공연으로 꼭 다시 찾아뵐 것"

1월 29~31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밴드 자우림의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가 결국 취소됐다. 자우림 공식 페이스북
밴드 자우림의 콘서트가 취소됐다.

자우림은 19일 페이스북 등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지를 올려 1월 중 개최 예정이었던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당초 지난해 11월 27~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자우림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1월 29~31일로 미뤄졌으나, 결국 취소됐다.


자우림은 "공연 일정을 연기했음에도 확진자 수가 현저히 줄어들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있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콘서트를 취소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콘서트 개최 전 진행한 MD 선주문 건은 부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우림은 "다시 한번 이처럼 힘든 시기에 자우림의 콘서트를 기다려 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공연은 취소됐지만 추후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좋은 공연으로 꼭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김윤아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쉽고 죄송스럽게도 1월로 연기됐던 '잎새에 적은 노래'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실망하고 슬퍼하기보다 희망과 믿음을 가지고 좋은 날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사랑을 보냅니다. 다시 만날 수 있을 때 최고의 공연을 준비해서 보답하겠습니다.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평온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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