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마지막 산업단지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 첫 분양

금호워터폴리스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가 20일 북구 검단동 일대에 들어설 첨단산업단지,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시작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워터폴리스는 118만4천㎡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 복합단지로 산업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산업용지를 첫 분양하는 데 대상은 제조시설용지 31필지(5만8551㎡), 복합용지 2필지(6268㎡)다.

제조시설용지 입주 가능 업종은 신소재,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자동차와 운송장비 등이다.

분양 기준 가격은 3.3㎡당 500만2천원인 조성원가에서 10% 인하한 450만2천원이며 필지별로 위치, 형상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복합용지 두 필지의 경우 산업시설부분은 조성원가 기준 필지별 차등 적용한 금액으로 하고 산업시설 용도 외 부분(지원시설 용도)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공급한다.

입주 신청은 다음달 8일부터 사흘간 대구도시공사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이후 입주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 업체가 선정된다. 발표 시기는 26일로 예정돼있다.

대구시는 금호워터폴리스가 북대구 IC,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고 대구 도심에 개발되는 마지막 산업단지인 만큼 관심 기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건설이 확정된 엑스코선이 금호워터폴리스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금호워터폴리스 준공시 250여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약 3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25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첨단·지식산업 및 환경 친화적인 산업시설을 적극 유치하고 주변 산업단지 및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한 첨단복합단지로 개발해 금호워터폴리스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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