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저출산 문제를 공유하고 가족친화 문화 조성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학 공동대응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동대응 컨트롤타워인 천안시는 기업,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여 주체들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시행 및 지속적 업무 협의와 신규 제도 발굴에 나선다.
'저출산 문제 바로 알기' 찾아가는 인식개선 교육, '함께 일하고 돌보는' 기업 문화 확산, 출산축하지원 및 임신부 우대 정책 발굴, 일·가정 양립 정책 및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 직장맘(대디)를 위한 출산·양육·노동·재무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찾아가는 설명회와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참여한 기관을 발굴해 우수 참여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여기관에는 가족친화기업인상을 수여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지원 및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기업에 대해서는 임산부 배려 직장 문화 조성, 아빠 육아 및 가사참여 확대 방안과 경력단절 여성채용 방안 마련, 가족친화제도 시행 등을 유도하고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동참할 수 있도록 공동대응 체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대학과는 결혼과 출산의 중요성, 성 평등 문화, 저출산에 대한 사회문제를 학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교육 지원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행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대학과 저출산 인식개선사업, 가족친화 사업 등을 추진해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함께 저출산 대응과 인구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