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고 "야당 원내대표가 한 발언이냐"고 되물으면서 "그분의 정치 수준을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또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지켜본 일부 친문 지지자들이 한 기자가 손가락 욕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비판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 대통령도 전혀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임기가 끝나는 해리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를 접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안동 소주를 선물했다고 전했다.